Mission News

몰도바 선교소식- 정석영 선교사

By December 1, 2021No Comments

 

저는 지난 9월 7일(화) 한국을 출국하여, 9월 8일(수) 몰도바에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현재는 OM Moldova 에서 제공하는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약 3개월간 언어를 배우는 시간과 비자를 통한 거주증을 만드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저는 지금 영어와 루마니아어를 배우고 익히고 있으며, 몰도바와 OM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부족하지만 잘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입국한 이후 저는 거주증 발급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 온 서류 등을 OM 변호사를 통한 신청을 준비하였고, 10월 초에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옆 나라인 우크라이나 오데사란 도시를방문하였으며, 주님의 은혜로 10월 14일(목)에 무사히 비자를 발급받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발급받은 비자를 제출하면 거주증 발급을 위한 기본 준비는 끝나게 됩니다.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모든 일이 순적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개월의 언어 훈련과 거주증 발급의 시간을 마치게 되면, 현지 교회 개척팀에 합류하여 사역을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지 개척 사역은 몰도바 북쪽에 있는 소로카(Soroca)란 지역에서 사역하는 팀에 합류하게 될 예정으로 언어를 공부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몰도바 소식)
현재 몰도바 코로나 상황은 이렇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1,407명, 사망자 35명이 추가되었으며, 코로나 확진자 313,849명이고, 사망자는 7,172명입니다.현지에 와서 확인해보니 몰도바의 백신접종률이 매우 낮은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몰도바에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상가나 관공서 등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이 거리를 다닐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은 몰도바 사람들이 백신에 대한 중요성과 안전성보다 위험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몰도바에도 많은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어서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선교사 소식)
저는 몰도바에 입국한 이후, 몰도바 OM에서 제공해주는 임시 숙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공부하고 기도회나 회의에 참석하며 부족하지만 OM 사람들과 교제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말로 소통하며 표현하지는 못 하지만 주님의 은혜를 눈과 가슴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몰도바를 나가기 전에 제가 거주하던 집에서 사용하던 개인 짐과 집기 등을 제 차에 보관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차가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지금은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임시 숙소에 거주하는 관계로 이 짐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차는 재사용을 하기 위해서 점검과 수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아직은 거주를 위한 서류 진행이 된 다음 진행이 가능하기에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신학을 공부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주님께서 마음을 주시지 않기도 했고 부족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말씀의 부족을 느끼기도 하고 주님께서 공부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용과 시간 등 부족한 것 투성이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있을 수는 없어서 용기를 내어 선포하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내년 초에 M.div과정 진학을 목표로 기도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부족한 재정도 부족한 지식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면서 공부를 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내년 초까지 영어와 루마니아어에 집중하며 사역을 위한 기본 언어가 준비된다면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길이고 주님의 말씀이 맞다면 부족한 지식도 채워주실 것이고, 부족한 재정도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신학교는 ‘GMU’에서 공부하는 것과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란 이 고백들이 제 삶을 통하여 저의 고백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길을 아시고 걸음을 인도하시며 이끄시는 주님께 모든 문제를 맡겨드리고 나아갑니다!

<기도 제목>
1.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인도하심 따라 걷는 제가 될 수 있도록.
2. 언어(영어, 루마니아어)를 잘 배우고 익혀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언어가 잘 들려지고, 잘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주님이 예비하신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4. 부족한 재정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실 분들이 생길 수 있도록)
5. 몰도바에 있는 차량의 문제가 잘 해결되어질 수 있도록.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아 부품교체와 점검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잘 점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6. 거주증을 발급받기 위한 모든 일이 순적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7. 좋은 동역자와 사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8. 신학을 공부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질 수 있도록. (학비와 관련된 모든 비용과 시간의 준비를 위해서)
9. 코로나로부터 몰도바를 보호해주시기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이 하실 그 일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