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탄자니아 선교소식 – 정부진 & 조그레이스 선교사

By March 11, 2022No Comments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한 해 동안도 변함없는 사랑과 많은 기도로 동역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해이지만 또한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2022년도에도 동행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도집회>
A. 7월25일 추이니교회 어린이 전도집회
700명이넘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옷2000벌, 빵 음료수와 학용품 셋트를 선물로 나누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는지 준비해간 선물들이 모자랐습니다. 선물을 받기 위해 교회를 왔지만 선물보다 귀한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은 아이들이 믿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B. 8월1일 마충과 마윌리 교회 어린이 전도집회
이 교회는 초창기 목사님과 사모님이 전도 나간사이 사택을 이슬람의 방화로 모두 전소된 곳입니다. 사모님이 아이들과 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다음날 옷과 이불등 가재도구와 식량을 도와주고 사택을 시멘트블록으로 건축해 주었던 교회입니다. 머슬렘들이 하는 말이 당신들 집 불태우면 교회가 없어질 줄 알았는데 더 좋은 집을 지으니 화가 더난다 고 했던 곳입니다. 100명이 넘는 아이들과 교우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옷 1000벌과 빵, 과자, 음료수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복음은 생명이 있어 복음의 씨앗이 떨어진 곳에는 반드시 열매를 맺는 줄 믿습니다.

<우물 사역>
A.7월 3일 2000명이 사는 웰레조 마을 우물 성공
길이 80m의 호스를 수중 펌프와 함께 관속으로 넣어야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도와 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도와주어야 호스가 꼬이지 않고 잘 넣을 수 있는데 돈을 주면 잡아 준다고 했습니다. 이게 아프리카 현실입니다. 자기들이 먹는 물이지만 돈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힘들게 파주는데도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을 하면 마음이 몹시 상합니다. 백인들은 돈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동네 아이들 역시 어른들을 따라서 돈을 주면 호수를 잡아 준다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엔지오 사역를 잘 설명하였더니 호수를 잡아 주었습니다. 유치원 꼬맹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이었습니다. 감사의 선물로 축구공3개를 선물 했더니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광야에서 물을 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이셨는데 하나님을 원망할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고 안타 까웠을까? 가나안을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저희는 기도합니다. 이 우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예수 믿고 구원 받게 해달라고 저들이 영원한 생수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물을 후원해 주신 김기수 집사께 감사를 드립니다.

B. 8월13일 주우 야 신가 마을 우물 성공
주우 야 신가 마을 사람들은 마을 꼭대기에 사는데 물이 없어서 날마다 밑에 마을에 가서 물을 길어다 생활을 했는데 집집마다 노란 물통가지고 와서 줄을 맞춰 세워 놓고 물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맑은 물이 쏟아져 나오자 물을 받으며 연신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한통씩 한통씩 가지고 가는 저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C. 8월 21일 무아카제 마을 실패
40메타를 파던 중 자꾸 무너져서 일단 철수 하였습니다. 실패 할 때면 너무 실망하고 낙심이 됩니다. 동네 주민들은 언제 파 줄 거냐고 물어 옵니다. 다음에 우물 팔 때는 꼭 성공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D. 9월 15일 추이니 마을 성공 2000명이 넘게 사는 추이니 마을 우물 성공했습니다. 지난번 전도 집회 했던 추이니 교회와 가까운 마을 이어서 아이들이 저희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받았던 선물들을 보여 주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물이 나오자 동네 분들이 노랑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가면서 연신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우물을 통한 복음의 통로가 추이니 교회로 연결되어 전도 집회 나왔던 어린이들이 믿음이 자라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사랑의 나눔
키베니 초등학교와 키베니 마을 선물 나눔
10월22일 우물을 파 주었던 키베니 초등학교와 키베니 마을에 선물을 나누러 갔습니다.옷 2천벌, 가방 양말 작은 이불과 새 속옷을 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키베니 초등학교 4학년 140명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누면서 이 선물은 예수님 믿는 나의 친구들이 선물 한 것인데 너희들도 훌륭하게 자라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를 원한다고 했더니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키베니 마을 사람들은 아주 이 ㅅ람 강성인데 약400명이 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여 선물을 받았습니다. 새 잠옷을 나눠 주면서 이 옷은 잠옷이니까 꼭 밤에만 입어야 된다고 했더니 모두들 웃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잠옷이 너무 좋아 낮에 입고 다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0월26일 우리 학교 아이들 98명에게 에코오 백과 잠옷 ,속옷, 양말 선물하면서 공부 열심히 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4. 4, 6학년국가시험 각각 3등
10월 15일부터 11월2일 까지 올해 4학년 65명 6학년 33명 총 98명의 아이들이 국가시험이 시작되기 전 2달 동안 합숙 훈련을 하면서 밤 10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결과가 1월1일 발표되었는데 4학년은 3등, 6학년도 3등 했습니다. 4학년은 5만2천명 넘게 시험 봐서 10등 안에 3명 들어갔는데, 우리 학교 아이들 3명이 각각 1등, 3등, 7등을 했습니다. 6학년은 4만6천명 넘게 시험 봐서 10등 안에 1명이 8등을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 1등 하지 못해 죄송하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5. 졸업식과 방학식
12월 3일 유치원 55명과 6학년 33명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큰아들 결혼식관계로 11월 17일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김 혁수 선교사님 부부께서 저희를 대신해서 졸업식과 방학식을 진행 해 주셨습니다. 학부모님들을 초청해서 1년 동안 열심히들 공부한 것을 발표회를 통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2022년 새 학기는 1월 3일 개학합니다. 새해엔 학교가 주님의 은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수고해 주신 김 혁수 선교사님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6. 12월18일 큰 아들 윤현 결혼식
갑작스런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아이 결혼식 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축하객이 없는 결혼식이 될까 염려스러웠지만 큰 아들 결혼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선교지에 오래 있다 보니 우리 쪽 하객이 많이 오시지 않아서 마음이 슬펐는데 단기 선교오신 충신교회 집사님들과 서울 조이풀 교회 목사님께서 많은 청년들과 먼 곳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7. 선생님들 기숙사와 게스트 하우스를 건축중에 있습니다.
귀한 동역자 여러분, 전 세계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좌절하지 마시고 2022년엔 더욱더 힘내셔서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어머니의 건강과 큰아들 가정이 새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2. 저희 부부의 영육간의 강건함 – 탄자니아에서 정부진 & 조그레이스 선교사
3. 중학교 건축과 강당 후원을 위하여
4. 중학교 책걸상, 과학 기자재, 영어책을 모을 수 있도록
5. 컨테이너를 띄울 수 있는 경비 후원을 위하여
6. 학교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7. 어린이 전도 집회를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8. 우물 팔 때마다 성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