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이스라엘 & 인도 김OO 선교사

By March 16, 2022March 18th, 2022No Comments

코로나의 끝이 보이는 것 같은 상황에서 또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소식들로 인하여 세상이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지난주 예배 후에 저는 블라드 형제와 함께 노숙자를 섬기고자 텔라비브에 차로 달려갔습니다. 물론 저의 차가 오래된 까닭에 블라드 형제의 차로 이동했습니다. 격 주로 블라드 형제와 즈비 목회자가 섬기고 있는데 차의 빈자리가 있어야 저도 함께 갈수 있는 상황이라 좋은 차 (장거리를 갈 수 있는)의 필요를 느낍니다. (샤밧 때는 대중 교통이 없음)

지난주에도 노숙자를 섬기기 위해 블라드 형제와 그의 아내는 샌드위치, 초콜릿, 쿠키, 바나나와 음료수, 따뜻한 커피,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 일은 저희 공동체에서 지브 목회자를 중심으로 섬기는 일입니다. 텔라비브의 센터는 매일 다른 공동체의 식구들이 사용하며 저희 공동체는 샤밧 예배 후 사용합니다. 그날 저와 블라드 형제와 또 다른 구원받은 형제가 함께 했고 그 형제들과 함께 교제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노숙자들은 음식과 음료를 마시기 위해 찾아왔으며 떡과 복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나누어 줄 때 마다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말하며 예수님에 대해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한 여성에게도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며, 그녀에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 것을 기억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당신이 항상 기억하게 해주시는데 어떻게 잊을 수 있습니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씀이 그녀의 마음에 큰 감동과 은혜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어야 하며 이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메시지인 것을 기억해야 함을 느낍니다. 늘 그렇듯 찾아오는 이들은 고맙다는 인사와 음식을 먹으러 오고 싶고 또 항상 맛있다고 말합니다. 기도 받기를 원한 한 여성은 너무 삶이 힘들다고 하며 우리가 기도할 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모든 궁핍한 사람들에게 기도하고 힘을 주는 공동체에 감사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의 소식은 막스라는 형제가 아시퀼른의 재활 센터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즈비 목회자와 블라드 형제가 음식 나누는 일을 통해서 노숙자인 막스가 그 재활 센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이미 봉사하고 있으며 음식도 만들어 섬기는 멋진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또 함께 찬양하며 성경도 공부하고 노숙자의 삶에서 회복되어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기쁜 일 인지요.

가난하고 마약과 죄에 포로 된 노숙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블라드 형제 또한 젊었을 때 마약에 빠진 후 여러 해 동안 방황하고 허망한 삶을 살다가 극적으로 구원받은 이민자입니다. 그에게 축구를 좋아하는지 물었을 때 그는 전혀 월드컵에 관심이 없고 늘 찬양하며 기도하고 산다고 고백하여 제가 은혜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즈비 목사와 블라드 형제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그날 만난 분들 중에는 자기가 선호하는 음식을 찾기도 하고 커피를 타는데 물을 붓기 전에 먼저 커피와 설탕을 먼저 넣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서 그들이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의사를 분명히 하고 원하는 것을 찾는 모습) 영적으로 사단에 묶여 있는 이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길 두 손 모아주세요.

<안식일에 관한 나눔>
이스라엘 특히 예루살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샤밧 (안식일)이 시작되는 저녁부터 사뱟 저녁 식사를 하는데 때로는 가족들과 함께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저희도 친구의 초대를 받았는데 그곳에서 일본으로부터 이스라엘에 온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을 연결하는 단체) 봉사자로 섬기고 있는 젊은 자매와 형제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일본 복음화에 귀한 일꾼으로 성장 되어 쓰임 받기를) 호산나라고 하는 자매는 3대째 신앙, 옆의 형제는 2대째 신앙인이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젊은이들이고 특별히 일본의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복음의 불모지로 알려진 일본에서 특별히 주님의 선하신 계획가운데 선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와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본인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주셨고 그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다 함께 일본어와 한국어로 찬양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감동적인 시간이었고 그들을 이스라엘로 부르신 주께 감사 드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의 불모지 일본을 위한 기도를 하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더 마음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일본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인도>
인도 모라비안 교회의 지데 할머니의 건강과 회복 (모라비안 골반을 다쳐서 누워있음)과 환우들과 핀뚜의 간암 치료. 로샨 목사의 공동체에 은혜를 더하사 가난한 성도들의 필요와 강건한 믿음을 위해서, 진행중인 총선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네팔 카투만두 모라비안 공동체의 나젠드라 형제가 아내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소천하였는데 그 아내와 가족에게 위로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일요일 저녁 기도모임과 수요 성경공부에 은혜와 언어의 진보를 위해서, 라헬의 건강(다발성 경화증), 사무엘 목사님의 건강(방광의 회복)과 환우들을 위해서, 에스더가 주께 돌아오기를, 레이첼(장애인)의 건강, 자크 목사님과 즈비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서. 저와 아내의 건강과 아내의 학업 (지금 오미크론으로 5일째 회복 중), 다음달 중순에 제대하는 은상 (오미크론으로 몸살감기)이가 남은 기간 중에도 건강하게 군 복무를 잘 마치고 제대 이후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인도에서 공부하는 은수, 은준이의 학업과 건강, 이스라엘의 은도(안구 건조증과 익상편 결막염의 회복을 위해서)와 은교의 학업과 진로를 위해서도 두 손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