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탄자니아 잔지바르 송규영,오효숙 선교사

By May 3, 2022No Comments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 53:5)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대우기철이어서 매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비가 늦어져서 가뭄과 더위가 극심하여 사람들이  많이 아펐었는데 우기철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수그러들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또 4월 2일부터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기도가 시작되어 약 2주 정도 지나고 있는데, 관광수입으로 재정의 대부분을 메꿔나가는 이곳에서 라마단 금식이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게 되어 잔지바르의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다가 최근 유가가 오르고 있고 라마단 기간 동안에 물가가 치솟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성경대학 )
할렐루야! 제8기 성경대학생들은 4개월째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전체 5텀 중에서 1번째 텀 (믿음의 기초, 성령의 은사들, 신약개론, 찬양과 경배) 과정을 마치고 2번째텀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력이 초,중졸 수준이어서 학과를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말씀을 공부하고자 하는 갈급함과 주님의 일을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을 보면 성령님의 강한 역사하심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공부와 전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승리하여 주님의 용사들로 훈련되어져서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노방전도 )
매주 토요일에 키딤니와 둥가부웨니, 은다가 지역을 순회하면서 노방전도하고 있으며 우리 성경대학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여 협력하는 교회의 성도들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성경대학 학생들뿐 아니라 성도들도 대부분 전도의 경험이 없어서 두려움을 느끼기에, 외부로 전도를 나가기 전에 2인 1조로 1:1 전도연습을 하면서 훈련을 한 후에 지금은 외부로 노방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렇게 단계적으로 훈련을 쌓고 전도를 계속하면서 처음에 두려워하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나날이 담대하게 한영혼이라도 귀하게 여기며 전도하는 구령의 열정이 충만한 모습을 보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의 역사가 함께 하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멘.

( 노아 학교 사역 )
2022년 새학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이 흘러가는데 신입생 모집때 3:1의 높은 경쟁율을 뚫고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에 새로운 환경과 질서를 배워가며 조금씩 의젓해지는 모습이 확연합니다. 이곳이 98%이상 이슬람 나라이다 보니 결손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홀부모 결손가정들이 학교주변으로 이사와서 학교에 입학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라 정원 외에 더 받을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또 저희들이 이렇게 섬기고 사랑하는 일을 통해서 이슬람 학부모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깨달아 져서 그들에게 복음이 심겨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기도제목 )
1. 에버그린 학교 건축부지를 구입하게 하심 감사드리며 또한 필요한 건축 재정이 공급되어 순적히 건축이 진행되도록
2. 학교 아이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어져서 모두 구원 받기를 또 우리의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3.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고, 무슬림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4. 성경대학이 제 8기-13명 학생들이 생계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많이 큰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하여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5. 워크 퍼밋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6.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 영육에 강건 하시기를
7. 우리 아들들과 손주들이 말씀 안에서 믿음이 성장되고 주님만 바라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