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교회의 모임들이 축소되고 영향을 받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영향과 어려움에서도 신앙으로 잘 지켜내고 더 성숙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고등부의 학생들이 계속 떠나갑니다.
일자리를 찾고, 믿음이 없는 배우자를 만나 그 핍박으로 떠나가고, 믿음이 연약하여 가고, 서로 싸우고 떠나갑니다. 세례를 받지 못하고 떠나는 이들을 보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모두 내가 부족해서인 것 같아 속상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단의 방해와 연약함 속에서도 쓰나오 은혜 교회가 우리 주 아버지로부터 칭찬받는 교회로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교회 안에 유행 중인 열감기 성도들을 위해 그리고 이제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저의 세 자녀 드보라, 다니엘, 샤론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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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지에 이미 이전부터 있는 작은 교회들도 정식 목회자가 없어서 주일이면 예배가 아닌 각자 자신들의 힘든 생활과 형편을 비관하며 그것이 영적 간증인양 나누어 서로 껴안고 울며 그것을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틈타 이단들이속출하며 퍼져갑니다.
이러한 페루 정글 지역에 바른 교회와 신실한 목회자 그리고 이를 양성할 수 있는 굳건한 신학교가 속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현지 곳곳에 퍼져 소리 없이 섬기시는 선교동역자님들과 저 그리고 저희 가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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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정작 본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오늘도, 또 내일의 오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공존으로인해 알라와 동일시 여겨집니다.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이곳의 아이들이 바른 신앙과 굳건한 믿음을 갖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학교 14-15기를 통해 72명의 신학생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사탄의 방해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러기에 더욱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한 학생들입니다. 이들이 끝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가 없던 마라파 지역에 교회를 건축합니다. 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