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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타르스탄- 주선ㅇ, 손소ㅇㅇ 선교사

By September 16, 2022No Comments

러시아 카잔(타타르스탄 자치공확국)

주선ㅇ 손소ㅇㅇ 선교사 아룀서신

이센메세스? (타타르어로 ‘안녕하세요’입니다) 타타르스탄 민족을 기억하시고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간 몇몇 사정으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위해 중보해 주신 분들이 계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간의 소식들과 앞으로의 계획

방학기간 저희는 현지에 있으면서 다른 교회에서 하는 청년캠프나 어린이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7월 초에 볼가그라드에 울ㅇㅇ나 자매와 세계, 세라가 참석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두들 비전을 품고 돌아왔는데, 특히 울ㅇㅇ나 자매가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 갈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8월 중순에는 마리엘 공화국에 있는 소망 교회의 캠프에 저희 가정만 참석하였습니다. 함께 섬기면서 교제도하고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적은 인원임에도 캠프를 하는 것을 보면서 다음부터는 우리 교회에서도 어린이들이 몇몇 있는데,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8월에 3주간 알ㅇㅇ 자매는 위클리프 선교회의 단기선교에 가서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러시아의 북단에 위치한 야말 반도에 갔다가 25쯤 카잔으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6월부터 전기톱을 구입해서 교회 주변에 웅성하게 자랐던 나무들을 대부분을 직접 벌목을 했는데, 교회에서 사시는 비ㅇ르 형제님이 많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교회로 들어오는 전기줄이 높게 자란 나무로 인해서 위험했었는데, 지금은 잘 정리되었습니다.

       

7월 10~11일, 목회자 단기선교팀 방문              ▶7월 12~14일, 볼가그라드 청소년 기독교 캠프 참석하였음

8월 16~18일, 마리엘 어린이 캠프, 참석 및 섬김    ▶9월 7~9일, 볼가그라드 트레스디아스 캠프 참석 예정

9월 1일, 대학교 강의, 한글학교 시작               ▶7월 31일 ~ 8월 21일 제자양육1권 성경공부

두가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바ㅇ이라는 청년이 그동안 3년이상 교회에 잘 나오더니 방학과 함께 연락을 끊고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앙의 위기가 찾아온 듯한데,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두번째로, 제가 8월초 대학교에 업무를 보느라 학교에 있었는데 공교롭게 어떤 조사관들이 찾아와 종교적인 문제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6월부터 인ㅇ콥의 사역자들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정부에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들이 그들에 대하여 정보를 모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전에 몸담았던 단체이기에 본의 아니게 제가 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 모임도 조심스러워진 상황입니다. 인ㅇ콥의 사역자들이 한국인 대학생 신분으로 종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한국인 기독교 대학생들을 좋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6월부터 갑자기 학생들의 비자 발급이 어려워져서 한국인 유학생들도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본인들은 정체를 감추고,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현지교회에서도 한국인 청년들이 교인을 빼앗아간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덩달아 모든 한국 선교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생겨나고 있고, 현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더 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보통 겨울에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몸이 자주 아프기 때문에 여름에 치료도 받고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올 여름은 가족들과 쉬면서 치료도 좀 받고 싱크대도 고치고, 몇 가지 계획이 있었는데, 계획대로 다 하지는 못했습니다. 자녀들 새로운 학교로 편입중입니다. 세계는 다니던 사립 기독교 학교에서 9학년까지 다녔는데, 사립학교에 학비를 감당하기도 어렵고, 러시아에도 한국의 수능과 같은 ‘에게’라는 시험이 있는데, 보통 11학년 때에 이 시험을 보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각 학교마다 입시에 맞춰 학생들을 받는데 세계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어렵게 외진곳에 있는 한 학교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일반 학교이고, 10학년에 입학했습니다.

세라도 마찬가지로 8학년으로 입학할 다른 학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세계와 세라가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아는 아직도 다리를 굽히지 모하는 중입니다. 재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듯합니다. 모든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타타르의 무슬림 청년들 복음화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사랑의 빛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항상 성령 충만하고 모두가 제자를 삼는 삶을 살도록
  3. 대학사역과 한글학교 사역에 지혜를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바탕이 되어지고 저와 아내가 그리스도인의 편지가 되도록
  4. 교회와 한글학교 사역을 위한 모임 장소를 위해서
  5.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자녀들의 신앙과 올바른 인격 성숙, 세계,세라의 학교 편입과 학교공부를 위해서 세아의 왼쪽 다리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